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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촬영이 최근 종료된 가운데 호크아이 역을 맡고 있는 제레미 레너가 자신은 캡틴 아메리카 편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마블이 공식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양측 진영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배우가 직접 자신이 속한 팀을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위자드 월드 코믹콘’에 참석한 그는 ‘퍼스트 어벤져’와 같은 편인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퍼스트 어벤져’는 2011년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를 뜻한다.
제레미 레너는 “그들(각본가)이 나를 그쪽 편으로 썼다. 그것은 내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담으로 “나는 편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을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립을 그린 작품. 캡틴 아메리카는 반대, 아이언맨은 찬성이다.
최근 헤로익 할리우드가 밝힌 양쪽 진영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캡틴 아메리카 팀은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팔콘(안소니 마키),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앤트맨(폴 러드)으로 구성됐다.
아이언맨 팀은 비전(폴 베타니),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워 머신(돈 치들)으로 이뤄졌다. 블랙 팬서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확인한대로, 중립을 지킨다.
이밖에 크로스본즈(프랭크 그릴로), 태디어스 로스(윌리엄 허트), 에이전트13(에밀리 반캠프), 바론 제모(다니엘 브륄) 등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마틴 프리먼이 어떤 배역으로 등장할지, 새 스파이더맨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톰 홀랜드가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할지도 영화팬의 관심거리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2016년 5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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