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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4경기 연속안타와 타점 행진을 펼쳤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4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기록하며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90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강정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과 만난 강정호는 볼 4개를 차분하게 골라내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시즌 46타점째.
두 번째 타석에는 안타까지 때렸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강정호는 2볼에서 보겔송의 3구째 9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최초에는 세이프로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아웃으로 바뀌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74승 48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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