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 부동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23)가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황의조는 24일 오전 발표된 슈틸리케호 명단에 대표팀에 올렸다. 대표팀은 다음달 라오스와 레바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당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던 황의조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였다. K리그 클래식에서 두 자릿수(10골) 골을 넣고 있는 황의조는 득점력 이외에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몸싸움,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 등 슈틸리케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로 이번 대표 발탁이 유력시 되어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골결정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런 이유로 황의조를 선택했다. 최근에 기복 없이 좋은 활약을 꾸준히 한다고 판단했다"며 골결정력 보완을 위해 황의조를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할 결과가 대표 발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경험 많은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출전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남을 대표해 국가대표팀에 출전하는 소감에 대해 "성남시민 분들께 성남 소속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렵게 얻은 태극마크인 만큼 월드컵 예선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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