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남태혁이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남태혁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991년생 우투우타 내야수인 남태혁은 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행을 택했지만 메이저리거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후 군 복무를 수행하면서 프로 무대에 도전했고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884명 선수 중 가장 먼저 호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다음은 남태혁과의 일문일답.
-전체 1순위로 뽑힌 기분은?
"홀가분하다. 잠도 못 자고 예민했는데 후련하다"
-그동안 훈련은 어떻게 했는지
"고등학교 때 코치님(중앙중 황윤성 감독)과 함께 꾸준히 운동했다. 공익근무요원은 9월초에 소집해제한다"
-주변에서 유연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파워만큼은 자신있다. 다른 부분은 직접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다치면 능력을 못 보여주기 때문에 안 아프고 야구하고 싶다. 미국에서 부상(2012년 말 토미존 수술 등)이 많았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수비 부담은 없다. 포지션은 1루수와 3루수를 주로 봤다"
-시간을 다시 되돌리더라도 미국행을 택하겠는가
"또 한 번 미국을 택할 것 같다. 여러가지 배우는 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추천할 것 같다"
[남태혁.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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