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어깨 싱싱하고 튼튼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원광대학교 우완투수 김영일을 지명했다. 그는 "지금 어깨가 싱싱하고 튼튼하다"고 어필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야수로에서 투수로 전향한 그는 올해 대통령기 대회에서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찍으며 투수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영일은 올해 9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14⅔이닝 동안 사사구 18개와 폭투 4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 불안을 노출했으나 앞으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본인이 어필한 대로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윤동배 롯데 스카우트 담당 매니저는 "팀 투수진 보강을 최우선으로 한 선택이었다'며 "세대교체 필요성이 있어 우선 라운드에서는 즉시 전력, 특히 좌완투수에 중점을 두고 지명했다. 야수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를 중심으로 선밸했다. 전반적으로 상위 라운드에 필요한 선수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일은 "생각보다 빠른 순번에 지명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학교 3학년 때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어깨가 싱싱하고 튼튼하다"고 장점을 어필했다.
싱싱한 어깨는 투수로서 큰 강점이다. 특히 김영일은 투수 전향 후에도 안정감을 유지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안정감 있는 투구 밸런스와 투구 시 임팩트가 좋다. 슬라이더 각도 또한 좋다고 판단했다"며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항상 공격적인 투구로 싸움닭 같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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