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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서부전선' 설경구가 10년 전 영화 '실미도'를 언급했다.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여진구와 천성일 감독이 참석했다.
남한군 쫄병 역할로 출연한 설경구는 "10년 전 영화 '실미도' 때도 군인이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났나?"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실미도'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 지금 생각났다. 그때는 30대 중반이었고 지금은 40대 중반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군복을 입었을 뿐이지 군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뭔가 이 상황이 정리돼서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인물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9월 개봉 예정.
[설경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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