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서부전선' 설경구가 여진구의 목소리를 언급했다.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여진구와 천성일 감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여진구와 30세 정도 나이 차가 나는데 여진구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깜짝 놀란다. 이게 과연 10대 목소리인가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 자체가 서로 티격태격하는 역이라서 그 상태도 현장에서 살았던 것 같다. 현장에서는 굳이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학교인지 촬영장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 떠들더라. 먹는 얘기가 90%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9월 개봉 예정.
[설경구 여진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