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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댄스곡으로 컴백한 가수 벤의 선택은 대중들과 통할까.
서울 강남구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벤 소속사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그룹 바이브 윤민수는 벤의 타이틀곡 '루비루'에 대해 설명하며 "미취학 아동들부터 60대까지 따라 부르고 춤 출 수 있게 쉽게 만들었다"라며 "이 노래가 세상에 알려지면 조만간 전국, 전 세계에 있는 유치원에서 이 동작들을 따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후가 정말 이 노래를 듣더니 꺄르르 웃었다. 노래가 재미 있다고 미취학 아동들도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댄스곡을 도전한 것에 대해 "이번 변신에 대해 상처 받지 않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벤은 '리틀 이선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출중한 가창력을 자랑해 왔다. 주목할 것은 2년 10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벤이 댄스에 도전한 것. 이번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이별하는 친구에게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위로하는 마법의 주문으로, 가수 윤민수가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댄스 넘버다.
이와 관련 벤은 "춤과 노래를 한 게 처음이다. 그 동안 발라드 불렀고 무대 보여드렸다. 앞으로는 활동 보여드리고 장르의 곡들도 할 거다. 하지만 이번엔 변화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이 대에 맞는 음악도 선택했다. 이번 콘셉트도 열심히 하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고음을 하는 것보다 어렵다. 춤은 자신이 있는데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어렵더라. 댄스가수가 대단한 것 같다. 몸소 느껴보니까 쉬운 건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벤은 "카멜레온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발라드, 댄스 모두 어울리고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벤은 신곡 '루비루'를 통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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