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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니글니글' 송영길이 미모의 아내가 '꽃뱀'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개그콘서트-니글니글'의 송영길, 이상훈이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니글니글의 송영길은 미모의 아내에 대해 "처음에 꽃뱀인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예쁜 애가 날 만나지 의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취미도 비슷하고 주량도 비슷하고 그러다 보니 친해졌다.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영길의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의 아내는 옆모습에도 늘씬한 미인의 기운이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이상훈은 "나랑도 친한데 엄청 미인"이라며 "그런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개그감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송영길과 이상훈(오른쪽). 사진 = KBS 2TV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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