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PGA 코리안투어가 시즌 중반부에 들어섰다.
58년의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 ‘KPGA 선수권’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정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최경주, 김형성, 이상희 등 미국, 일본, 아시아 전역을 누비는 세계 프로골퍼들이 거쳐간 대한민국 골프 역사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1500점,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하게 된다. 대상, 상금왕, 신인왕 등 각종 부문의 상위권에 랭킹 돼 있는 선수들은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다.
특히, 이수민은 올 시즌 프로로 전향한 이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내 무대를 누비고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1645점), 상금 순위 2위(2억2654만6809 원), 신인왕 포인트 1위(574점)에 올라 있다. 그는 2007년 김경태 이후 세 개 타이틀을 동시 석권하고, 데뷔 첫 해 메이저 왕좌의 영광도 함께 누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이수민은 대회 첫 날, 김승혁, 이태희와 한 조를 이뤄 대결을 펼친다. 2014 투어 상금왕 김승혁과 올해 그 자리를 노리는 대담한 신예 이수민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10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태희도 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 가세한다.
이들과 함께 장타자 그룹 스캇 헨드, 허인회, 김비오의 조 구성도 눈길을 끈다.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스캇 헨드는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정상을 휩쓸며 아시아 대회에 강점을 보였다. 그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무대, 크리안 드림이 실현될 지 국내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에 맞서 한국의 장타자 허인회와 김비오가 트로피 쟁탈전을 벌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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