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마동석 "사람 죽여야 하는 연기, 마음 힘들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함정' 마동석이 극중 살인자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과 권형진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외딴섬의 미스터리남 성철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사람을 많이 죽여야 했는데 연기할 때의 마음가짐이 진짜로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험한 장르 찍을 때 이상한 공기의 흐름이 있는데 그런 기분은 참 안좋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 마동석은 "스릴러 영화이고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센 영화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한 편의 스릴러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로,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인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그곳에서 과도하게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극이다.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

[마동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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