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넥스트 휴먼'의 내레이터로 배우 조재현이 발탁됐다.
이재혁 PD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1TV 대기획 4부작 '넥스트 휴먼'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내레이터로 누구를 할까 고민했다. 전달도 잘 되고 성우보다 살아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PD가 내레이터로 언급한 인물은 배우 조재현. 이 PD는 "최근에 결정됐다. 조재현 씨가 해주기로 했다. 다큐 내레이션과 어울리는 분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1TV로 방송이 나간다. 그래서 적정선에서 조재현 씨를 뽑았다. 기대해 달라. '정도전'의 인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넥스트 휴먼'은 '개미' '뇌' '제3인류'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켜온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내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로 작가가 아닌, 프리젠터로 등장,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영국 파이어니어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전세계 방송을 앞두고 있다.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해 온 인류의 몸이 21세기 첨단 의학과 유전자 기술로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진화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존재'가 된 것을 의미하는 '넥스트 휴먼'은 과거 다윈의 진화론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진화에 대한 질문들과 미래 인류의 진화의 미스터리에 새롭게 접근한다.
총 4편을 통해 풀어나갈 '넥스트 휴먼'. 1편 '돌연변이의 탄생'(9월 3일), 2편 '마지막 크로마뇽인 - 종의 위기'(4일), 3편 '신의 언어, 유전자'(10일), 그리고 마지막 4편 '퍼펙트 휴먼'(11일)이 2주간에 걸쳐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재혁 PD.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