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블로거 A씨 남편 형사 고소 '공갈 혐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스캔들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블로거 A씨의 남편 B씨와 B씨의 변호인을 형사 고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용석은 지난 21일 B씨와 그의 변호인을 공갈, 업무상 비밀 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지난 19일 1억 원을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형사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강용석은 고소장을 통해 'B씨가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3억원을 요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는 내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이 휘말린 강용석은 B씨와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은 최근 JTBC '썰전'을 포함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강용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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