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태인이가 대타로 나간다."
삼성이 정말 오랜만에 완전체 타선을 꾸린다. 26일 대전 한화전서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지영과 이흥련이 포수 마스크를 나눠쓰는 걸 감안하면 오랜만에 주전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이다.
삼성은 7월 초 박한이가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승엽도 허벅지 통증으로 열흘간 1군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박석민, 김상수, 채태인, 나바로도 각종 잔부상으로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빠졌다 했다. 그러나 최근 주전들이 몸 상태를 많이 추슬렀다. 25일 대전 한화전서도 이 라인업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완전체 타선을 오랜만에 가동하게 됐다.
외야수 3인방 박해민, 구자욱, 박한이는 모두 선발라인업에 들어갔다. 박해민과 박한이가 자기 위치에 들어갔고, 구자욱은 1루수로 들어갔다. 대신 채태인이 빠졌다. 물론 채태인도 충분히 선발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구자욱보다 1루 수비력은 더 뛰어나다. 하지만, 류 감독은 구자욱과 박해민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해체하고 싶지 않았다. "고민 끝에 태인이를 뒤로 뺐다"라는 게 류 감독 설명이다.
결국 당분간 누군가 아픈 선수가 없다면 채태인이 대타를 맡을 듯하다. 물론 외야수들 중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가 나올 경우 구자욱이 외야로 돌고 채태인이 1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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