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루키 박세웅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이날 박세웅은 총 투구수 90개 중 스트라이크 56개를 꽂아넣었고, 최고 구속 146km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박세웅은 전반기 19경기에서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으나 후반기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살아났다. 데뷔 후 첫 두산전 등판에서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였다. 지난 19일 LG 트윈스전(6이닝 2실점)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의 등판이었다.
출발이 좋았다. 박세웅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땅볼,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민병헌은 120km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양의지를 137km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고, 홍성흔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 25개. 3회도 삼자범퇴였다.
4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퍼펙트 행진이 멈춘 순간. 곧이어 민병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 타석 때 폭투를 범해 상황은 1사 2, 3루로 변했다. 곧바로 승부했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2구째를 공략 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양의지의 2루타로 계속된 1사 2루 위기. 그러나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 데이빈슨 로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와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린 박세웅.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상황은 2사 3루. 정수빈을 125km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3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후 김현수에게 내야 안타,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해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투구수는 90개. 결국 주자를 남겨둔 채 홍성민에게 바통을 넘겼다.
홍성민이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내 박세웅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홍성흔의 좌전 안타와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현수와 양의지가 모두 홈을 밟았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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