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시즌 4승 요건을 채우고 교체됐다.
스와잭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19구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유지했다. 최고 구속 150km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스와잭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7월까지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8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55(24⅔이닝 7자책)로 살아났다. 롯데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롯데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안한 출발. 스와잭은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이우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강민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최준석은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에는 2사 후 오현근에게 볼넷, 문규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초 1사 후 황재균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최준석을 중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2아웃을 잘 잡고 오현근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4회까지 투구수가 78개에 달한 것. 3-1 역전에 성공한 5회초에는 1사 후 이우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을 2루수 땅볼,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순간.
6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최준석과 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 오승택의 2루수 땅볼로 상황은 1사 1, 3루로 변했다. 일단 오현근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는데, 문규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진 안타. 타구를 확인한 스와잭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19구를 던진 스와잭은 주자 2명을 남겨둔 채 진야곱에게 바통을 넘겼다.
진야곱이 후속타자 손아섭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감, 스와잭은 4승 요건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 앤서니 스와잭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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