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김민경, 폭풍 눈물 후 근황 공개 "방심은 금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폭풍 눈물로 화제가 된 김민경이 시사회 후 근황을 전했다.

김민경은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심은 금물. 나혼자 V.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함정'의 마동석, 조한선, 지안과 함께 인터뷰 중인 김민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경은 마동석이 이야기를 하는 사이 카메라를 보며 'V'자를 그려 보였다.

이날 김민경은 영화 '함정'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드라마 촬영 차 약 10 여분 지각한 김민경은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헐레벌떡 무대 위로 올랐다. 이어 그는 "정말 공들여서 찍은 영화라서 폐 안 끼치고 싶었는데"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왜 갑자기 울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첫 이렇게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빨리 와서 배우들, 감독님과 얘기도 하고 싶었는데 지각을 해서 기자분들에게도 늦게 오다보니 죄송하고"라며 "그보다도 개봉을 하게 돼서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로,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인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그곳에서 과도하게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극이다.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왼쪽부터). 사진 = 김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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