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의 한 방이 빛났다.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전적 62승 49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전적 53승 61패로 SK 와이번스(51승 58패 2무)에 밀려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에 이어 진야곱, 오현택, 함덕주, 이현승이 마운드에 올랐고, 롯데는 박세웅을 필두로 홍성민, 강영식,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이어 던졌다.
두산은 허경민-정수빈-민병헌-김현수-양의지-홍성흔-데이빈슨 로메로-최주환-김재호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롯데는 손아섭-이우민-황재균-강민호-최준석-정훈-오승택-오현근-문규현이 선발 출전했다.
선취점은 롯데.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와 이우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첫 득점에 성공했다.
3회까지 박세웅을 상대로 침묵을 지키던 두산 타선이 4회 폭발했다. 4회말 1사 후 정수빈과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박세웅의 2구째 144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걸친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6회초 최준석과 정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승택이 2루수 땅볼, 오현근이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1, 3루 상황에서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2-3 한 점 차 추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두산은 6회말 1사 후 김현수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2득점, 5-2로 달아났다.
롯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진야곱의 3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정훈의 2루타와 오승택의 내야안타, 오현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
이후 두산은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이현승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투수 스와잭은 5⅔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실점 호투로 4승(2패)째를 따냈다. 이현승은 시즌 10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의지,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홍성흔은 6회말 적시타로 KBO리그 5번째,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개인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9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최준석과 문규현이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정훈도 멀티히트 대열에 동참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4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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