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스와잭, 선발투수로 제 역할 다해줬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전적 62승 49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5⅔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실점 호투로 4승(2패)째를 따냈다. 이현승은 시즌 10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의지,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홍성흔은 6회말 적시타로 KBO리그 5번째,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개인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스와잭이 구위 자체는 좋지 않았으나 여유가 생겨서인지 선발로 제 역할을 다해줬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투수들도 제 역할을 다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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