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창단 후 평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감바 오사카와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아쉽게 승리에 실패한 전북은 내달 16일 감바 원정에서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비록 기대했던 홈 승리는 없었지만 전북은 평일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서며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3633명이 입장했다. 이는 전북 구단 역사상 평일 최다 관중 기록이다. 감바 원정 팬들이 100여명 정도였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팬들이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평일 저녁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일과 후 경기장을 찾기 힘든 시간대였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구단에 입장권 문의가 쏟아졌고 인터넷 예매도 평소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K리그에서 가장 관중 동원력이 높은 팀이다. 지난 7월에 열린 수원과의 클래식 경기에서도 3만명이 넘는 관중이 전주성을 찾았다. 평균 관중도 2만명에 육박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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