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친정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부진한 이근호(30)가 스스로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근호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감바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동국 아래서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은 이근호는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12분 루이스와 교체됐다.
분명 아쉬운 플레이였다. 과거 감바에서 뛴 이근호의 경험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근호는 아직 완벽한 컨디션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북 팀 동료들과의 연계에도 아쉬움이 묻어났다.
최강희 감독도 “오늘 이동국 뒤에서 이근호, 한교원, 레오나르도가 포진했지만 상대를 파괴하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근호는 분명 능력있는 선수다. 실망하기보다 앞으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근호도 분발을 다짐했다. 그는 “감바 원정까지 시간이 있다. 몸을 더 만들겠다. 또 전북 조직력에 나를 좀 더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은 9월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해 9월 상무 제대 후 카타르리그에 진출했던 이근호는 지난 달 6개월 단기 임대로 전북에 입단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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