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문근영이 영화 '사도'로 9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27일 오후 9시 진행된 영화 '사도'(제작 타이거픽쳐스 배급 쇼박스)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이 예비 관객과 만났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10세의 나이로 사도세자와 혼인한 혜경궁 역을 맡은 문근영에 대해 "문근영 씨 같은 경우는 과연 이 역할을 줘야 하나 싶었다. 송강호, 유아인이라는 두 주인공이 버티고 있다. 혜경궁이 이야기 안에서 중요하지만 분량이... 그렇다고 적게 나오는 건 아니다. 시나리오를 줬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 게다가 오랜만"이라며 문근영의 수신호 도움을 받아 "9년 동안 영화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근영은 "2006년에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했다"고 설명했고, 이준익 감독은 "(스크린 복귀작으로) '사도'를 선택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다. 내달 개봉.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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