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마르테가 공격 잘 이끌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40승(75패)째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9패)에 성공했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단 1승만 남겨놓았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조무근은 1⅔이닝을 완벽하게 막고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4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3할을 돌파(0.301)했다. 마르테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kt는 신생팀 데뷔 첫해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해 기쁨을 더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마르테가 공격 잘 이끌었고, 투수들이 위기를 잘 견뎌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시즌 초반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는 다음날(28일) 선발투수로 엄상백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양현종을 내보내 2연패 탈출을 노린다.
[kt wiz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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