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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결별한 것으로 전해지는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키코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Yup, still fabulous"라는 글이 적인 사진을 게재했다. 다만, 'fabulous'라는 형용사는 '기막히게 좋은', '엄청난' 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화', '전설', '꾸며낸 이야기'를 뜻하는 'fable'에서 파생된 단어라 때에 따라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날은 특히,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결별설이 보도됐던터라, 다소 중의적인 해당 글에 대해 네티즌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 측근의 말을 빌어 '지드래곤과 키코가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다 결국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앨범 작업 및 빅뱅 활동에 매진하며 키코와 점점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은 지난 2010년 8월 처음 불거졌다. 이후 이듬해인 2011년 7월 놀이공원 및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며 재차 열애설이 났다. 이후에도 2014년 10월 서울 이태원동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함께 즐긴 것이 알려졌다. SNS에도 두 사람이 연인임을 증명하는 상당 수의 연결고리가 있었다.
계속해서 수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진 지드래곤과 키코는 단 한번도 열애를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당사자들의 언급 및 인정이 없었기에 언제나 '설'로 존재했지만, 이들의 열애는 연예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인정하지 않는 혹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두 사람의 열애는 그 둘만이 아는 이야기로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과 키코의 연애기간은 6년 여로 추정된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아래 왼쪽), 모델 미즈하라 키코(위). 사진 = 키코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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