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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이 더 성장할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8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측은 주인공 김혜진 역을 맡은 황정음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바쁜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정음은 김혜진 캐릭터에 대해 "어린 시절에는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인생'을 살다가 서른이 된 현재는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라며 "기존의 국내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라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정음은 "매일매일 리즈('전성기'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를 경신하는 것 같다. 연기를 잘 하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매일 노력하다 보니 내적, 외적으로 발전하는 게 아닐까? 내일이 되면 또 내일이 황정음의 새로운 리즈데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가수 최시원 등이 출연하는 '그녀는 예뻤다'는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 첫 방송된다.
이하 황정음과의 일문일답.
- '그녀는 예뻤다'의 김혜진
어린 시절에는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인생’을 살다가, 서른이 된 현재는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맑고 따스한 심성을 가졌고,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긍정적이고 의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기존의 국내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라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
- 이전 역할들과 차별점
전작들에서는 극중 직업이나 성격을 대변할 수 있는 외적 장치들이 많았다면,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제했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은 취준생 ‘김혜진’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켜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 '지붕 뚫고 하이킥' 조성희 작가와 재회. 대본 첫 느낌?
먼저 조성희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예뻤다’ 시놉시스를 읽고, 이 작품은 현장이 아주 즐거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김혜진’이 많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혜진’에 공감하면서 유쾌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 리즈시절?
매일매일 리즈를 경신하는 것 같다(웃음).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를 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이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게 매일 노력하다 보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발전하는 게 아닐까 싶다. 내일이 되면, 또 내일이 황정음의 새로운 리즈데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배우 황정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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