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수원 거포' 박경수(kt wiz)가 시즌 드디어 한 시즌 20홈런에 도달했다.
박경수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KIA 김광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순도 만점 홈런으로 20홈런에 도달했다. 전날(27일) 4안타 맹타로 시즌 첫 3할 타율 돌파(0.301)한 박경수는 김광수의 5구째 142km 한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이었다. 팀에 3-0 리드를 안긴 비거리 115m짜리 홈런.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홈런으로 19호 홈런에 도달한 뒤 3경기 만에 데뷔 후 첫 한 시즌 20홈런에 도달한 것.
한편 종전 박경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8년 2009년 LG 트윈스에서 기록한 8개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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