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팀 승리에 20홈런 나와 기쁨 두 배."
kt wiz의 '수원 거포' 박경수는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0-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결승 스리런 홈런이었다. 순도 높은 한 방으로 데뷔 첫 한 시즌 20홈런에 도달한 것. "홈런 20개는 칠 수 있다"던 조범현 kt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응답한 박경수다.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KIA 김광수의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결승 홈런이었다.
박경수는 경기 후 "정말 기분 좋다"고 운을 뗀 뒤 "팀이 이긴 경기에 20홈런이 나와서 기쁨 두 배다. 3할 타율 유지할 수 있도록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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