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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정지훈 탕옌 주연의 '다이아몬드 러버'가 중국에서 종영됐으며 모바일로 크게 인기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아몬드 러버'가 지난 24일 저장위성과 안후이위성에서 방영이 종영된 가운데 이 드라마가 방영기간 평균시청률 4.3%를 기록해 현지 위성텔레비전 프로 중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고 대공보(大公報) 연예가 28일 보도했다.
이 드라마는 총 68회로 제작됐으며 지난 7월 22일 저녁시간 대(7시 30분, 8시 30분) 텔레비전 방영과 인터넷 방영을 동시 개시했다.
'다이아몬드 러버'는 현지 중국 인터넷 드라마극장 '아이치이(愛奇藝)'에서도 총 22.5억 차례가 클릭될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대공보는 '다이아몬드 러버'의 성공 요인으로 높은 퀄리티로 제작된 드라마의 질을 우선 꼽았으며 정지훈이라는 스타의 영향력이 못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드라마는 가수와 배우로서 중국 젊은 층과 주부들에게서 높은 인기를 모아온 비(RAIN)의 첫 중국 드라마 작품이었다.
대공보는 특히 이 드라마의 모바일 인기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대공보는 "2.5억이라는 엄청난 인터넷극장 방문자 중 80%가 모바일로 드라마를 보았다"며 "지하철, 시내버스에서만 매일 평균 3천 만명이 이 드라마를 모바일로 관람했다. TV에서 높은 시청률을 올렸 뿐 아니라 특히 모바일 시청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정지훈은 약간 권위적인 성격의 다이아몬드 회사 젊은 사장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교통사고 후 성형수술을 받고 몰라보게 변한 탕옌과 정지훈이 펼쳐가는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정지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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