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멧 데이먼의 ‘본 얼티메이텀’이 개봉한지도 8년이 지났다. 제레미 레너 주연의 시리즈 4편 ‘본 레거시’가 있었지만, 세계 영화팬은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 조합의 본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맷 데이먼이 ‘본’ 시리즈 5편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그는 최근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새 영화는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펼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인물이다.
실제 맷 데이먼은 2013년 유튜브를 통해 스노든을 지지했다. 데이먼은 “그는 정부 당국의 입장에 정면으로 거슬러서 정말 믿기 어렵고, 놀라운 행동을 했다”며 “우리의 시민적 자유와 안보를 바꾸고자 한다면 그것은 모두 함께 고민한 뒤에 결정해야 되는 것이고, 그냥 우리한테 주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당시 존 매케인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요즘 젊은이들이 스노든을 마치 제이슨 본을 보듯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본’ 시리즈 5편 역시 시민의 권리와 국가 안보를 위한 스파이 활동에 관한 논쟁, 그리고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영화는 민주주의가 시작된 그리스에서 출발해 자본주의의 기괴한 화신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다”고 밝혔다.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3편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첩보액션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 연기파배우 토미 리 존스가 합류한 ‘본’ 시리즈 5편은 2016년 7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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