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TV/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공소시효 덫 걸린 대구 여대생의 억울한 죽음

시간2015-08-29 23:16:33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구 여대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친다.

29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5년 전 숨진 故 정은희 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또 죄가 있어도 처벌할 수 없는 현 사법제도의 한계와 공소시효의 덫에 걸린 정의를 바로잡는 방안을 고민해 본다.

1998년 10월 정은희 양은 대구 구마고속도로 위에서 23톤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유가족은 은희 양이 사고 전에 성폭행을 당했을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건은 의문점만 남기고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됐다.

고(故) 정은희 양 아버지는 "당시 경찰들이 '채소 장사하는 주제에 니가 뭐 안다고 부검감정서 볼 줄도 모르면서 우리가 교통사고라 하면 교통사고인 줄 알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은희 양의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다. 하지만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없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다. 그리고 그로부터 15년만인 2013년 6월 DNA 일치자를 찾으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DNA 일치자는 놀랍게도 당시 대구의 한 공단에서 일했던 스리랑카인 K였다.

서울대 법의학과 이숭덕 교수는 "우연히 다른 사람이 11개의 유전자에서 똑같은 유전자(특성)를 가질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는 거죠. 같은 사람일 확률이 99.99999...%, 9가 16개인 거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1998년에 일어난 성범죄는 이미 10년이라는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그 죄를 묻기 어려웠다. 검찰은 은희 양의 현금과 소지품이 사라진 사실을 포착하여 공소시효가 15년인 '특수강도강간죄'로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스리랑카인 K에대해 무죄 선고를 내렸고, 지난 11일에 열린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을내렸다.

범죄 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는 "범인을 뻔히 잡고도 벌할 수 없는 사법제도의 약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죠"라고 설명했다. 2심 판결에서는 "15년 전의 일을 매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외국인 보호소에 있는 K를 만날 수있었다. 그날의 진실을 묻는 제작진에게 K는범행 일체를 극구 부인했다. 그런데 당시 K가일하던 공단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K뿐만 아니라 두명의 스리랑카인 용의자가 함께 여대생을 성폭행했고, 현재 그 용의자들은 스리랑카로 돌아간 상태라는 것이다.

2014년에 열린 1심에서 당시 공단에서 떠돌던 소문을 들은 스리랑카인이 증인으로 섰지만 K의 죄를 입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래된 과거에 전해 들은 이야기를 기억에만 의존하여 진술한 전문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은 전수조사 끝에 새로운 증인을 찾아냈다. 그는 K의 보복을 두려워했고 신변보호를 위해 '홍길동'이라는 가명으로 법정진술을 했다. 어렵게 제작진을 만난 '홍길동'은조심스럽게 그날의 일을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홍길동'은 놀랍게도 15년 전의 일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새로운 증인 '홍길동'은 "사진 하나 있었어요. 아가씨 사진 하나, 학생 사진 하나 있었어. 지갑 안에, 나한테 보여줬어요. 코팅되어 있다고 했어요. 그 코팅 뺐다고 했어요"고 증언했다.

'홍길동'은 스리랑카에 있는 또다른 용의자중 한 명인 자일라(가명)가 K와 함께 故정은희 양을 성폭행한 얘기를했다. 심지어 은희 양의 학생증에 붙어있던 증명사진까지 보여준 사실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진술을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무 구체적이라 신뢰할 수 없다는게 그 이유였다.

범죄 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는 "이거는 굉장히 고유한, 강도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거든요. 그 대목은 굉장히 중대한 사안이에요"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또다른 용의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 위해 스리랑카로 떠났다. 스리랑카에 사는 용의자들이 지금이라도 그날의 진실을 털어놓으면 얘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용의자들이 사는 곳을 어렵게 알아낼 수 있었다. 과연 제작진 앞에선 그들은 15년전 사라진 진실의 행방을 털어놓을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그날의 일을 모른체 할 것인가?

현지의 스리랑카인은 "그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들한테 죽을까봐 제가 알려줬다고 말 안 해요. 여기는 성범죄에 대한 법이 너무 세서 큰일 나요. 감옥에 가도 맞아 죽죠"라고 설명했다.

그들의 행적을추적하던 제작진은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스리랑카인들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많은 스리랑카인이 당시 소문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K의 범행은 15년간 밝혀지지 않았던 걸까?

29일 밤 11시 10분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썸네일

    제시카, 한국 활동은 잠잠하지만…SNS 셀카는 꾸준히 [MD★스타]

  • 썸네일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썸네일

    진서연, 러닝하다 '마늘 축제'... 마늘1kg 들고 "한팔치기 러닝 완"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1개월만 이혼' 김보라, 일본으로 떠났다…악뮤 수현과 찾은 행복

  • 지연, 꽃 타투 드러낸 반전 근황…“청순+섹시 다 가졌다”

  •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지소연, 송재희 깜짝 이벤트에 ‘눈웃음’…결혼 9년차면 남편도 바뀐다 [MD★스타]

  • 박서준X박보검, 친목 포착…비주얼 난리났네

베스트 추천

  •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제시카, 한국 활동은 잠잠하지만…SNS 셀카는 꾸준히 [MD★스타]

  • 그 박소담 맞아? 브라톱 입고 확 달라진 분위기

  • 진서연, 러닝하다 '마늘 축제'... 마늘1kg 들고 "한팔치기 러닝 완"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