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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성룡 아들 방조명이 출옥 후 중국 대륙매체와 가진 단독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방조명이 얼마 전 중국 광둥에 본사를 둔 넷이즈 연예와 타이완 타이베이(對北)에서 가진 단독인터뷰를 넷이즈 닷컴이 29일 현지에서 공개했다.
방조명은 이날 '성태도(星態度)'라는 넷이즈 단독인터뷰 코너에 나왔으며 이날 인터뷰 내용은 대륙 매체에서 앞서 부분적으로 유출됐지만 영상이 함께 공개된 것은 처음. 방조명은 머리가 이미 길게 자란 상태였으며 이번 인터뷰는 지난 9일 타이베이에서 이뤄졌다고 넷이즈가 밝혔다.
방조명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하고 매체, 대중을 마주할 수 없다"면서 "주위에 한무더기 사람들이 있다면 혹은 옆을 지나가는 연인 커플을 보더라도 두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감생활에 대해 "학교에 있는 것 같이 모두들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함께 있었다"며 "유일하게 다른 것이라면 가족을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방조명은 "앨범 발표로 올해 연말 쯤에 재기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으며 부친 성룡과 앨범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성룡이 가수로 노래를 녹음하고 본인도 녹음에 참여한다고. 아울러 앨범의 제작인을 직접 맡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조명은 원래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방조명은 지난 7월에 자신이 조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도사하산’이 중국내에서 개봉했으며 방의 촬영분이 보존된 상태로 상영됐다.
방조명은 영화배우로 재기할 계획에는 "정부, 매체, 관중이 이러한 기회를 주는 것을 원하는가를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마약범죄를 저질렀던 방조명은 지난 2월 중순 베이징의 감옥에서 출소한 뒤 타이베이에서 모친 임봉교와 함께 지내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인터뷰에 응한 방조명. 사진 = 넷이즈 성태도 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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