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동규가 KPGA 사상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었다.
장동규는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 7059야드)에서 열린 2015 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규의 24언더파는 역대 KPGA 대회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2002년 한국 오픈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기록한 23언더파였다.
장동규는 지난해 미즈노 오픈서 우승한 뒤 개인통산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우승상금 1억6000만원도 챙겼다. 전반 1번홀과 2번홀, 3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낸 장동규는 후반에도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줄버디를 솎아냈다. 15~16번홀서 파 세이브한 뒤 17번홀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기환과 박효원이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학형, 이수민이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 이태희가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16언더파 272타의 최진호가 7위, 15언더파 273타의 손준업이 8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