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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계속된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볼티모어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스와 상대해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연속 경기 출루를 34경기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들어갔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득점까지 해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좌완 구원투수 T.J. 맥팔랜드와 마주했으나 2루주자 크리스 지메네스가 포수 견제에 태그 아웃되면서 7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온 추신수는 이번에도 2루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과 맞섰지만 결과는 3구 삼진이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의 완봉 역투로 6-0 승리를 거뒀다. 68승 61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텍사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에 5-7로 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48(432타수 10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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