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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의 오인영(다솜)이 절대미각 오장금에 빙의한다.
31일 방송되는 '별난 며느리' 5회에서는 양춘자(고두심)의 종갓집 김치가 중국산 논란에 휩싸인다. 이 과정에서 그간 절대미각을 드러냈던 오인영이 능력을 발휘해 집안의 위기를 모면하게 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인영은 남다른 미각 능력을 발휘해 양춘자를 놀라게 했다. 최순희(이문희)의 국밥집에 납품하는 양춘자의 된장 맛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한 것. 오인영은 최순희가 된장에 조미료를 넣는다는 사실을 귀신같이 알아내며, 그녀가 절대미각을 갖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오인영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앉아 있다. 앞에는 김치 접시 다섯 개가 놓여 있고 오인영은 이를 하나씩 먹어보고 있다. 또 현수막과 함께 PD와 촬영팀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인영은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촬영중임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예능 촬영 치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바로 양춘자의 종갓집 김치를 맛으로만 구분해야 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이기 때문. 김치 맛을 맛본 뒤 갸우뚱하는 오인영과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주변인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넘쳐 흐른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 코믹 명랑극이다. 5회는 31일 밤 10시 방송된다.
[다솜 고두심. 사진 = 래몽레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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