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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청춘FC'의 인기는 예상 밖이었다. 10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는 무려 3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고, 안전 사고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결국 '청춘FC' 제작진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제작진은 1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에 "'청춘FC'의 국내 첫 평가전을 보기 위해 저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000여명 이상의 관중분들께서 찾아주셨습니다"라며 "보조경기장의 약 천여석의 좌석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고 부득이하게 관중석으로 입장하시지 못하여 불편을 겪으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치러질 경기에서는 관중 여러분들의 박진감 넘치고 쾌적한 경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여러 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관람객 여러분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희'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는 안정환 이을용 감독의 '청춘FC'와 K리그 챌린지리그에 소속된 '서울 이랜드FC'와의 경기가 열렸다. 양 팀의 경기는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공개된 탓에 평일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제작진은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 제작진은 1000석 규모인 보조경기장으로 충분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미 경기 시작 수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줄지어 섰고,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관객들은 끊이지 않았다.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려는 관객들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오후 4시로 예정된 경기는 8분여가 지나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임하는 '청춘FC'와 '서울 이랜드FC'는 대한민국 축구계에 큰 화두를 던지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들이다. 특히 축구에서 좌절을 맛본 축구 미생들로 구성된 '청춘FC'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만의 축구 인생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춘FC'는 벨기에 전지훈련 중 2부 리그팀 A.F.C 투비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한 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생 트뤼덴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청춘FC'와 '서울 이랜드FC'의 경기 결과는 추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청춘FC' vs '서울 이랜드FC' 경기가 열린 상암월드컵 보조경기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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