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젊음을 겪었기에 현재를 더 즐길 줄 아는 '불타는 청춘'들이었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리산 둘레길' 여행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늦은 저녁 와인 파티를 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나눈 주된 이야기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현재에 만족하는 인생 이야기였다. 이들 중 46세 막내인 박형준이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다른 출연자들은 인생 선배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동규는 과거 이혼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뒤 "근데 나는 힘들건 안 힘들건 절대로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싶지 않다. 지금이 너무 좋다. 지금 계속되는 내 인생이 행복이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의외로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김동규 의견에 동의했고, 젊은 시절 시대를 풍미했던 강수지 역시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나할까. 지금 굉장히 좋다"고 털어놨다.
윤예희는 힘든 시절을 겪으며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다. 그는 "'나만 좋으면 돼'라고 생각한다. 그게 이기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서 그런 게 아니고 2~3년 전에 아빠도 편찮으셔서 돌아가시고 가족을 잃는다는게 가장 마음 아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상은 다 내 마음대로 안 된다. 나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며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어떠니? 너는 견딜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자꾸 물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고 예쁜 날이야. 나만 좋으면 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윤예희 고백에 모두가 공감했다. 박세준은 "나도 스스로 '잘했다' 하면 위안이 되더라"고 밝혔고, 김동규 또한 "누구나 다 그런 경험이 있구나"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금 인생이 가장 행복하다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에서 진짜 청춘들의 불타는 열정이 돋보였다. 불타는 청춘을 보내왔기에 지금의 여유를 더 즐길 수 있는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더 깊게 다가왔다.
['불타는 청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