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놓고 전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NC는 '운명의 2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첫 날인 지난 1일에도 명승부가 펼쳐졌다.
NC는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내세웠고 스튜어트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다. 삼성 타자들이 파울 타구를 거듭 양산하면서 스튜어트를 괴롭혔다. 결국 스튜어트는 5회까지 108구를 던지고 6회초 임정호와 교체됐다. NC는 9회말 이종욱의 동점 3점포로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끝내 연장 접전에서 삼성에 6-7로 석패했다.
다음날인 2일 마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NC 감독은 전날(1일) 경기를 돌아보면서 "스튜어트는 투구수가 110개가 넘지 않아서 1~2회 더 던질 수도 있었다"라고 투구수 때문에 교체한 것은 아님을 밝히며 "어제(1일)는 스튜어트가 힘들게 던지더라. 그래서 다음 이닝(6회)에 나와도 투구수가 너무 많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가 이닝수는 짧았지만 나름 자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김 감독은 "역시 삼성이 그냥 우승한 게 아니다. 타격코치의 주문이 있었을텐데 선수들이 잘 해내지 않나. 삼성 타자들이 파울로 커트한 공이 많았다. 스튜어트가 평소 같으면 6~7회는 던질텐데 고전했다"라고 상대 타자들의 집중력을 높이 샀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3-2로 앞선 8회초 등판해 왼손 2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좌완 계투 이혜천에 대해서는 "노성호가 좋지 않고 이혜천도 규칙적으로 나온 게 아닌데도 이렇게 던져주면 '땡큐'다"라면서 "안정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 왼손 타자를 상대할 때 과감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