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반등 가능, 몸 상태 문제없다."
양현종은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팀의 5-4 한 점 차 승리에 일조한 양현종은 시즌 13승(5패)째를 따냈다.
이날 양현종의 총 투구수 103개 중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에 불과할 정도로 구위가 좋지 않았으나 체인지업(23개)과 슬라이더(20개)를 적극 활용해 실점을 최소화한 부분이 돋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나는 오늘 한 게 없다. 중간투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중간투수들에게 부담을 줬다. 야수들도 늦은 시간까지 너무 고생했다. 특히 (윤)석민이 형이 잘 막아줘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연패를 끊어 다행이고, 오늘 경기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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