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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제작 KAFA FILMS 배급 CGV아트하우스)가 제34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제34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 섹션에 초청돼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밴쿠버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북미권 3위안에 드는 주요 영화제로, 동아시아 영화의 북미 창구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진출한 용호 섹션은 한국 거장 감독들이 초기 작품을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고 후에 국내에서 거장으로 발돋움 하게 되는 전례가 있어 안국진 감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19일째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다양성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 '소셜포비아', 2위 '화장'에 이어 돋보이는 흥행 성적이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번 기록은 368개 관에서 상영된 '소셜포비아', 327개 관에서 상영된 '화장'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69개 관에서 달성해 더욱 의미 있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2일 극장과 IPTV 동시상영을 시작, 전국 극장을 비롯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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