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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CODE) 멤버 고(故) 은비와 리세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침 일찍 은비와 리세의 추모관이 마련된 납골당에 다녀왔다"라며 "이날 오전에 추모식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고, 팬들과 지인들이 은비와 리세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추모관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슐리와 소정이 인사를 했다. 주니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함께 오지 못했지만, 곧 추모관을 찾을 것"이라며 "소속사 식구들 및 작곡가 등도 발걸음 했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 은비의 기일인 3일부터 리세의 기일인 7일까지 멤버들과 지인, 팬 등이 고인들의 별도 추모식을 진행한다. 추모관은 경기 광주시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 5층에 마련됐다.
이날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 한희준, 럼블피쉬, 선우 등이 함께 부른 레이디스 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공개됐다. 이어 오는 7일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사고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 '아파도 웃을래'가 발매된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 이후 벌써 일년이 지났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리세와 은비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길 바라며 추모 곡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 전원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큰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 등 2명이 숨졌다. 이 차를 운전했던 매니저 박모씨에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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