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5 국제야구연맹(IBAF)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경기서 4-5로 졌다. 경기 도중 내린 비로 한 동안 중단된 뒤 무사히 9회까지 마쳤으나, 한국은 웃을 수 없었다.
한국은 1회말 1사 후 안상현의 볼넷과 임석진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4회말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다시 1점을 앞서갔다. 그 사이 폭우로 한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한국은 7회말 달아났다. 안상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미국은 8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그래도 한국은 2점 리드를 갖고 있었다. 여전히 승리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미국은 9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대거 5점을 뽑아냈다. 박준영이 루더포드에게 역전 중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어 보크를 범했고, 백스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벤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한국은 9회말 주자를 내보내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사진 = 대한야구협회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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