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안타 4타점을 올린 정훈의 활약 속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7승 64패를 기록했다. 7위 유지. 반면 전날 6연패를 끊은 KIA는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57승 62패.
선취점 역시 롯데 몫이었다. 롯데는 1회초 손아섭 2루타와 이우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정훈의 유격수 땅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숨을 고른 롯데는 3회 정훈의 2타점 3루타와 짐 아두치 내야 땅볼로 3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KIA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브렛 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5회 이홍구의 홈런과 필의 희생 플라이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롯데가 6회 손아섭의 투런홈런으로 달아났지만 KIA 역시 7회말 필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를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9회초 정훈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9회 정대현을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정훈은 홈런과 3루타, 단타 2방 등 4안타로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아섭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반면 KIA는 필이 4타점을 쓸어 담았지만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롯데 정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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