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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는 지구를 지키고, 악당을 무찌르다가 정작 사랑을 모르는 슈퍼히어로가 된 것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사랑이 어떤 느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브 로저스는 사랑을 원하고, 사랑을 생각하고, 무엇인가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전에 사랑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로저스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1917년생이다. 올해 98세다. 90세가 넘도록 사랑을 모르는 총각인 셈이다.
코믹북닷컴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그의 음악 리스트에는 포리너의 ‘아이 원트 투 노우 왓 러브 이즈(I Want to Know What Love Is)’를 추가해야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랑을 모르는 캡틴 아메리카에 관한 이야기는 그의 감독 데뷔작인 ‘비포 위 고(Before we go)’ 인터뷰 도중에 나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영국배우 엘리스 이브와 사랑에 빠진다.
크리스 에반스 2007년 ‘내니 다이어리’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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