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 좌완투수 정대현(24)이 조기 강판의 쓴맛을 봤다.
정대현은 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에 그쳤다.
1회말 선두타자 임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정대현은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루이스 히메네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진영에게 볼넷을 줬다. 이진영의 2루 도루 시도 때 3루주자 박용택이 포수에게 태그 아웃 당해 겨우 1회를 마쳤다.
2회말엔 오지환, 최경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정대현은 3회말 1아웃에서 임훈의 번트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면서 다시 고전했다. 결국 정성훈에게 3B 1S로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어 가다 5구째 135km 직구를 던진 것이 좌월 2점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박용택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정대현은 히메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KT는 심재민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만큼은 LG 좌타자들과의 승부에서 고전한 정대현은 투구수 61개를 남겼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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