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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톰 하디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베인 역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TV와 인터뷰에서 DC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돌아오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톰 하디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이 ‘맨 오브 스틸2’의 메가폰을 잡냐고 되물었다. 리포터는 “단지 루머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지 밀러 감독의 스케줄을 확인한 그는 곧바로 베인 역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이죠. 내가 베인이예요. 나는 배트맨과 슈퍼맨을 거품이 멈출 때까지 물 속에 잡아두고 싶어요.”
코믹북닷컴은 4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톰 하디의 아이디어는 실현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DC의 확장된 유니버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과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톰 하디의 베인이 돌아오면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그렇다고 DC가 톰 하디를 위한 역할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톰 하디는 DC 유니버스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더인 릭 플래그 역에 캐스팅됐지만, 스케줄 때문에 하차한 바 있다. 최근엔 DC코믹스의 범죄스릴러 ‘100 불릿츠(Bullets)’의 제작을 맡겠다고 나섰다. 물론, 톰 하디가 주인공 역도 맡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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