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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화끈한 역전승을 따냈다.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역전승했다. LA 다저스는 76승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65승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홈런 대결이 벌어졌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올렸다. 1사 후 칼 크로포드가 볼카운트 1B1S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3구를 공략, 비거리 135m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볼넷을 골랐고, 제드 저코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맷 캠프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클 볼싱어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비거리 134m 우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LA 다저스는 2회초 2사 후 스캇 셰블러가 풀카운트서 쉴즈의 6구를 공략, 비거리 142m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사 후 저코가 볼싱어에게 볼카운트 1B2S서 8구를 공략, 비거리 121m 좌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LA 다저스는 5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아드레안 곤잘레스, 체이스 어틀리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찬스서 코리 시거가 1루수 땅볼을 쳤고, 그 사이 롤린스가 홈을 밟았다.
LA 다저스는 6회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랐다.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가 볼카운트 1B서 2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8m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계속해서 롤린스의 좌전안타 이후 곤잘레스가 볼카운트 2S서 3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후속 어틀리가 비거리 116m 우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브렛 윌러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클 볼싱어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미 가르시아, J.P. 하웰, 크리스 해처, 켄리 젠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홈런 5개를 합작했다. 최근 시애틀에서 이적한 루지아노의 투런포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크로포드, 곤잘레스, 어틀리, 셰블러가 각각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마르코스 마테오, 마크 잽진스키, 존 에드워즈, 프랭크 가르케스, 닉 빈센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⅓이닝 1실점한 마테오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홈런 2방을 가동했으나 단 4안타로 침묵했다.
[루지아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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