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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우토로마을에서 힙겹게 살아온 동포를 30년간 도와온 일본인 다가와 아키코씨의 이야기에 가수 하하의 표정도 무거워졌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고향의 밥상을 전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배달의 무도' 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그려졌다.
아시아를 담당하게 된 하하의 배달 지역은 일본 우토로 마을이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강제 징용 당한 동포들이 지금까지 일본 정부로부터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곳이었다.
마을에 도착한 하하가 만난 것은 지난 30년 간 우토로마을을 도와온 다가와 아키코씨였다. "어린 시절 우토로 마을에서 자라 온 친구에게 집에 수도 시설이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어려웠지만 우토로 마을 사람들에게 이곳은 고향이다"는 이야기를 들은 하하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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