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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바다가 동서양을 넘나드는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바다는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번안가요 특집 2부'에서 심수봉의 번안곡 '백만 송이 장미'를 편곡해 열창했다.
이날 바다는 몽환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접 프랑스에서 공수한 원단으로 제작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영화 '천녀유혼'의 왕조현을 연상케 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바다는 다시 의상을 바꿨다. 입고 있던 흰색 드레스를 벗고 섹시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빨간 드레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노래 템포도 라틴 음악을 연상케 하며 빨라졌고, 바다는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까지 소화했다.
바다의 무대를 본 김태우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잘 한다. 저 박자에서 춤과 노래까지 완벽했다"고 극찬했고, 윤형주는 "열정과 이름과 연주가 잘 어우러닌 무대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바다는 이날 423표를 얻어 앞서 승리를 거둔 알리를 제쳤다.
[바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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