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임기준 호투와 이범호, 오준혁 홈런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8승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4연승 뒤 2연패, 74승 48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KIA 몫이었다. KIA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범호가 알프레도 피가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5회까지 점수 변동이 없는 가운데 KIA는 6회 김다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7회 오준혁의 데뷔 첫 홈런포로 4-0,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기준에 이어 심동섭, 김광수, 최영필이 삼성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KIA 선발 임기준은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 감격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오준혁이 쐐기 투런포, 이범호가 선제 결승포를 날리며 활약했다. 김주찬도 멀티히트.
반면 삼성은 이틀 연속 방망이가 침묵하며 고개를 떨궜다.
[KIA 임기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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