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383타수 110안타, 타율 0.287가 됐다.
2경기 연속 4번-3루수 중책을 맡은 강정호. 그러나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0-0이던 1회초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90마일 직구를 공략,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1마일 직구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0-2로 뒤진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가르시아의 초구 71마일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케빈 시그니스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9경기만의 사사구. 그러나 후속 스랄링 마르테의 삼진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1-4로 졌다. 80승5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87승48패로 내서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질주 중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